더운 여름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 풀가동하기가 무섭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껐다 켰다 하게 되는데요..이게 에어컨 종류에 따라 돈이 더 나올 수 있다네요?! 그래서 여름에 한 푼이라도 전기세 덜 내기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여름철 전기세 아끼는 방법!
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법
1.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기
에어컨 처음 켤 때 가장 낮은 온도+강풍으로 시원하게 설정 + 선풍기랑 같이 사용하면 선풍기 팬에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 순환되어 오랫동안 시원한 바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에어컨은 시원해지면 24~26도 희망온도로 설정, 바람 약하게 낮춰 사용하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전기세를 아꼈다고 하네요!
2. 에어컨 청소 자주해주기 에어컨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필터 청소 잘 해주시구요!
3. 에어컨 계속 켜기 vs 에어컨 껐다켜기 : 정속형 vs 인버터형
에어컨은 기술에 따라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뉘는데요. 이 유형에 따라 절약하는 사용방법이 달라져요.
<정속형> 에어컨을 2010년 이전에 구매했거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5등급이면 대부분이 정속형이라고 합니다. 실내기와 상세 페이지에 인버터라는 말이 없어도 정속형이구요.
정속형은 1~2시간 켜면, 설정 온도에 도달합니다. 이렇게 실내가 시원해지면 off 하고, 다시 더우면 on 하고 이렇게 껐다켰다를 반복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인버터형> 에어컨 인버터형이 2011년 이후에 출시 됐기 때문에, 2011년 이후에 구매했다면 인버터형일 확률이 높습니다. 에어컨 실내기 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 '초절전 인버터', '듀얼 인터버' 와 같이 '인터버' 단어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속형은 에어컨 켠 지 15~20분 정도면 실내가 시원해지고 희망온도에 도달합니다. 또 자동으로 최소 전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꾸준히 가동하는 것이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외 전기세 아끼는 법
1. 대기전력 아끼기
가전제품 중에 아래 이미지와 같은 모양 본 적 있죠? 다들 무심코 넘어갔겠지만, 사실 이 표시는 대기 전력 소모한다는 뜻입니다. 즉 전원꺼도 전기 나간다는 뜻인데요, 따라서 이런 표시가 있는 가전제품은 모두 사용하고 난 뒤에는 전기 코드를 뽑는 것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TV 셋톱박스가 요 대기전력 소모량이 엄청나다는데요, 잘 때는 요 셋톱박스도 off 하는 것이 좋겠네요.
근데 일일이 전기 코드 뽑기 귀찮으니, 개별 절전이 가능한 멀티 콘센트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쉽게 on/off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 가전제품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
여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전 제품을 동시에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인데요, 전기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들 - 전자렌지, 정수기, 전기밥솥이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름동안에는 전기밥솥대신 압력솥으로 밥을 한다던가, 커피물, 보리차등으로 가스렌지로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 하는 방법으로 전기세를 아끼는 것도 꿀팁이니 참고하세요!
3. 1등급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에너지소비효율의 측정방법이 모두 각 기준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해당 모델의 월소비전력량(kWh/월)을 최대소비전력량(kWh/월)으로 나눠 소비효율등급부여지표를 구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절약형구요, 5등급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공영방송사에서 에너지 효율 1등급 vs 4등급인 TV로 실험했을 때 ,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소비 전력은 29와트, 4등급은 80와트 수준이라고 합니다. 4등급이 소비전력량이 더 높죠? 따라서 하루 3시간 TV 볼 경우, 4등급 TV는 1등급에 비해 8천 원의 전기료를 더 내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누진제 적용이라, 등급이 나빠져 전력 소모량이 많게 되면 전기세를 에너지 고효율등급 가전제품보다 더 바가지(?)로 낼 수 있습니다 ㅠ 따라서 비싸더라도 에너지 효율 등급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하세요!
4. 냉장고문 자주 여닫지 말기
한여름에 냉장고 문을 10초 동안 열어두면 냉장실 온도가 5도 이상 올라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냉장고 문 너무 자주 여닫으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전력이 더 소모되겠죠? 따라서 냉장고 문은 꼭 필요할 때만 열도록 해요!!
그외 낮에 불필요한 실내 등 끄거나, 컴퓨터 모니터 밝기 한단계 낮추기 등 우리 실생활에 전기세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 실천해보도록 해요 :)
번외 : 삼성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어느정도 나올까? + 전기세 대략 어느정도 나올지 계산하기
삼성 창문형 에어컨은 당근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1등급에 트윈 인버터입니다. (계속 켜놓는 것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거죠) 또, 일 7~8시간 사용시 월 21,000원 나온다고 기재되어있는데요. 7~8시간이 뭡니까... 요새 재택근무에 full 가동을 하기 때문에 7~8시간은 택도 없는걸요. 잘 때도 틀기 때문에 아마 18~19시간은 트는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전기세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전기세 계산을 해봤습니다. (저의 상성 창문형에어컨 (윈도우핏) 모델명은AW05A5171TZA 입니다.)
<창문형 에어컨 정보> 냉방 면적 17 ㎡
정격 냉방 능력 2.10kW
정격 소비전력 0.74 kW
소비전력이 740W 이므로, 18시간씩 한 달(30일) 사용한다고 보면, - 전력량 : 740W * 18 * 30 = 399.6 kWh